기억보다는 기록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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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기록

융프라우 2022.07.10

옥상에서 2022. 8. 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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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이다.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아이거 글레쳐를 거쳐 융프라우요흐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면 15분만에 아이거 글레쳐로 가고 거기서 열차를 타 정상으로 향한다.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표 할인이 들어간다. 또 정상에서 신라면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스위스패스 살 때 주는 할인권을 프린트해서 들고 가야 한다.

또 스위스 패스가 활성화된 날짜여야 한다.

아직 개시를 안 했다면 표 할인을 못 받는다. 이걸 몰라서 수수료를 내고 스위스 패스를 재구매했다. ㅠ

 

왕복 135프랑 개비싸다. 거의 20만원

 

표를 받으면 바우처 6프랑이라고 적혀있지만 나중에 표를 보여주면 신라면을 준다.

20만원짜리 표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다.

그린델발트 시내를 한눈으로 볼 수 있다.

아이거 글레쳐에 내려 바깥구경을 잠시 하고 다시 건물에 들어가 융프라우요흐로 간다.

중간에 아이거글레쳐에 내린다.

처음에 내리고 나서 하나도 안 보여서 얼탱이가 없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금방 또 날씨가 갠다.

근데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금방 또 날씨가 흐려진다.

길이 둘레길처럼 되어있어 앞으로 가면서 계속 구경하면 된다.

 

첫 풍경
조금 이후의 풍경
더 이후의 풍경

돌다 보면 바깥으로도 나올 수 있다.

한여름에 눈을 만져보자.

 

얼음동굴을 구경해 볼 수 있다.

큰 재미는 없다.

얼음 조각 몇 개 있다.

다만 바닥도 얼음이라 스케이트 타듯이 지나가면 재밌다.

 

얼음동굴

 

가다 보면 나와서 인증샷을 많이 찍는 곳에 갈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인증샷을 찍어보자.

다만 날씨가 변화무쌍해 서로가 민망해질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

나는 잘 찍히고 다른 사람을 찍어 줄 때 흐리뭉퉁하면 뻘쭘하다.

빨리 도망가도록 한다.

 

 

이렇게 추운 바깥에서 인증샷을 다 찍으면 떠껀한 국물로 몸을 녹이자.

조금만 걸으면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다.

여기서 아까 산 쿠폰을 주면서 누들슾! 이라고 외치면 오! 코리안!이라고 대답해주면서 라면을 준다.

뜨거운 물을 사야 되나... 걱정하지 말자.

넣어준다. 스위스 인심이다.

다른 외국인은 여기서 초콜릿을 엄청 사더라.

 

라면 상점             떠껀한 라면

이렇게 높은 곳에서 좋은 풍경과 함께 라면을 즐기는 것은 추억이다.

남는 게 이런 추억이니 꼭 먹어보도록 하자.

 

 

이렇게 끝으로 내려가는 기차를 타면 와줘서 고맙다고 초콜릿을 하나 준다.

달달하니 맛있다.

 

꿀팁!

초콜릿 받을 때 아저씨한테 리액션을 잘해주면 초콜릿을 무더기로 받을 수 있다.

앞에 일본인 무리는 이렇게 해서 초콜릿을 10개는 받았다. 부러웠다ㅏㅏ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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